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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영화 후기]

방황하는 칼날 [2014.04.07]

by 판톰 2017.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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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 회사에서 칼 같이 퇴근 하고 용산 CGV 에서 있었던 방황하는 칼날 시사회에 다녀왔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기파 배우 정재영 , 배우 이성민 두 분이 나오는 영화여서 개봉 기대되는 영화 였는데우연히 시사회 신청 했다가 당첨 되어 다녀 왔네요  

다들 시간이 안되는 상황이라 표는 2장인데 혼자 관람을 했지만요 ^^ 

혼자 본 아쉬움은 뒤로하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 소설로, 주간 아사히에서 연재 되었던 소설 원작 영화

딸을 잃고 살인자가 된 아버지 (정재영) 그리고 그를 잡아야 하는 형사(이성민)의 영화 속에 비쳐 지는 괴리감



청소년 범죄를 다루고 있지만 가히 가볍게 볼수 없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영화를 보는 내내 정재영(아버지)의 상황이 만약 나 였다면 생각하고 몰입하며 보았어요


매일 야근을 할수 밖에 없어 항상 미안에 하는 아버지


딸을 위해 열심히 일하지만 그날도 어쩔 수 없이 야근을 하는 상황


딸이 일찍 와달라는 말이 생각나 딸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이게 마지막 대화가 되고

 

딸이 동급생 또래의 아이들에 의해 살해되는 비참한 상황이 다가오죠 

 

억울하게 죽은 딸을 위해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데  


막상 아무것도 할 수 없어 


그저 범인이 잡히기만을  


기다려야 되는 상황에 경찰서 앞을 떠나지 못하고 배회하는 모습....  

억울한 딸을 위해 스스로 범인을 잡기 위해 뛰어들지만 ... 

범인을 마주하였을 때 부모된 입장에서 딸과 같은 또래의 아이들을 바라보게 되고...



이 장면이 기억에 남네요. 그날 딸을 맞이하러 같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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